개발의 매력에 빠지다.
14살, 직접 만든 게임이 화면에서 처음 움직이던 밤. 그때부터 개발은 제 놀이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밤을 새워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머릿속에만 있던 것들이 눈앞에서 돌아가는 순간이 좋았습니다.
4년간 대회와 프로젝트를 거치며, 놀이는 어느새 꿈이 되어 있었습니다.

만들기만 하는 개발자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당신과 친해지고 싶은 빌더, 변재우입니다.
14살, 직접 만든 게임이 화면에서 처음 움직이던 밤. 그때부터 개발은 제 놀이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밤을 새워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머릿속에만 있던 것들이 눈앞에서 돌아가는 순간이 좋았습니다.
4년간 대회와 프로젝트를 거치며, 놀이는 어느새 꿈이 되어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며 생각했습니다. 이 능력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지 않을까.
뜻이 맞는 사람들을 만났고, 자연스럽게 창업에 발을 들였습니다. 소셜 벤처 팀을 꾸리고 지원사업에 연달아 합격하면서, 모든 게 잘 풀리는 줄 알았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은 있었지만, 수익은 나지 않았습니다. 현실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e커머스 회사에 합류해 처음으로 개발로 돈을 벌었습니다. 재미도 있었지만, 개발자로서 성장이 멈춘 느낌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더 성장하고 싶어 스타트업 팀에 합류했습니다.
직접 만든 앱에서 실제 거래가 일어났고, 트래픽이 몰리면서 실력도 빠르게 늘었습니다. 좋은 팀, 지원금, 늘어나는 유저. 다시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군복무라는 현실이 있었습니다. 수익화가 계속 미뤄지는 팀에 기한 없이 남아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팀을 나온 뒤, 펀딩과 개발 외주로 혼자서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기대 이상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고, 실제로 감사 인사와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프로젝트를 거칠수록,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잘 만들어도 아무도 모르면 의미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닿으려면 다른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군 복무 중, 마케팅을 직접 해보기로 하고 인스타그램 브랜드를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으는 계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사람들이 반응하는 건 기술이 아니라 이야기였습니다. 개발자에서 빌더로 넘어가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전역 후, 다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콘텐츠 자동화 툴과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AI가 개발을 포함한 많은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게 뭘까. AI가 대체할 수 없는 건 뭘까. 질문 자체를 바꿔보기 시작했습니다.

AI는 앞으로 나아가는 걸 도와주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틀렸을 때 틀렸다고 말해주지도 않습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방향을 잡아주는 일. 이건 앞으로도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를 만든 이유도 같습니다. 앞으로는 사람과의 인연이 더 큰 힘을 발휘할 거라 믿기에, 먼저 손을 내밀어 봅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꽤 열심히 살았습니다.